프레디 머큐리의 인생
프레디 머큐리의 본명은 '파로크 불사라'로 아프리카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인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다. 영국 총독부 공무원의 자녀로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잔지바르에서 일어난 정치적 사건으로 인하여 프레디의 가족은 잔지바르를 떠나 영국으로 완전히 이주를 하게 된다. 프레디는 대학 재학 중에 다양한 곳에서 밴드 생활을 이어나간다. 그중에 프레디가 좋아하는 밴드가 있었는데 친구인 팀 스타펠, 나중에 퀸의 멤버가 되는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속해있던 스마일이라는 밴드이다. 스마일의 보컬이었던 팀 스타펠이 탈퇴하면서 그 자리를 프레디가 차지하게 된다. 이후 베이시스트 존 디콘을 영입하며 밴드 퀸을 결성한다. 대학 공연을 하던 중 소속사의 눈에 들어 계약을 하게 되고 1973년 1집을 발매한다. 1집과 2집의 성적은 저조했지만 3집을 성공시키며 팬층을 형성했다. 기존 소속사와 이별을 하고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4집을 발매하며 전성기를 맞게 된다. 4집의 대표곡이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이다. 이후 퀸은 한 가지 장르의 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록과 오페라를 합쳐 새로운 장르의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방송 기준을 넘는 6분짜리의 노래도 만든다. 5집, 6집도 큰 인기를 누리며 퀸은 세계적인 밴드로 자리 잡게 된다. 이런 큰 인기를 얻었기에 프레디를 뒤따르는 기사거리도 넘쳐났다. 남들과는 다른 복장과 더불어 그의 성적 취향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기사거리로 삼는 언론으로 인해 프레디는 힘들어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프레디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 1985년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 라이브 에이드에서 퀸은 완벽한 공연을 펼치면서 또다시 전성기를 맞게 된다. 이후 프레디 머큐리는 말년에 에이즈에 감염되어 고생을 했다. 1991년 11월 23일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인정하였고 그다음 날인 11월 24일에 숨을 거두게 되었다.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에 감염이 되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 계속 음악 작업에 집중을 했다고 한다. 프레디가 에이즈에 감염되면서 퀸은 1986년 이후로 라이브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강해 약을 먹어가며 음악 작업을 이어나간다. 프레디 머큐리는 퀸 결성 이후 브라이언 메이와 더불어 많은 곡을 작곡하여 '보헤미안 랩소디', 'don't stop me now',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we are the champtions' 등 수많은 대표곡들을 남겼다. 이 노래들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광고 노래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프레디 머큐리는 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가진 록스타로 음악사에 영원히 남을 레전드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퀸의 완벽한 재탄생
[평가 1] :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퀸의 부활
[평가 2] :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너무 잘 맞았다. 퀸 노래들의 탄생 스토리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평가 3] :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나 혼자만을 위해서 프레디 머큐리가 노래를 불러준 느낌이다.
[평가 4] : 퀸의 음악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 스토리도 알게 되면서 스타로서 얼마나 외로웠을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다.
[평가 5]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퀸의 공연을 못 봤다면 평생 후회하며 살아갈 것이다.
[평가 6] : 영화를 본 후에 기립박수를 칠 뻔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감동과 여운이 길게 남았다.
[평가 7] : 그동안 잊고 있었던 천재 뮤지선의 고독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탄생부터 밴드가 점점 그들만의 색깔을 가지는 과정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프레디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묘사해주어 점점 프레디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봤다. 특히 화려한 스타라는 모습에 가려진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외로움에 대해서 고민하는 프레디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꼈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나오는 에이드 공연이다. 최대한 실제 공연을 그대로 모방하여 영화로 나타냈는데 퀸이 실제로 공연하는 느낌이 들만큼 감동적이었다.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닌 전설로 남은 퀸의 무대를 직접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 퀸의 음악이 계속 귓가에 맴돌아 진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영화였다.
댓글